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6년만에 풀 체인지 ‘THE K9’ 출시…대형차 시장 판도 흔들까
- 기아차 전사 역량 집약된 ‘플래그십 세단’…최고수준 첨단 주행신기술 전 트림 기본적용
- 웅장한 외장ㆍ세련된 내장 디테일 담은 디자인 완성…3.8 가솔린 모델 5490만원부터…
-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모리스 라크로와’ 아날로그 시계 적용 등 ‘감성 편의사양’ 대거 탑재
- 기아차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고급차…대형차 시장판도 뒤흔들 것”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기아자동차의 전사적 역량이 집중된 프리미엄 플래그십 세단 ‘THE K9’이 3일 공식 출시됐다.

기아차는 이날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THE K9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6년 만에 ‘풀 체인지(완전변경)’ 모델로 선보이는 THE K9은 ‘기술을 넘어 감성으로(Technology to Emotion)’ 라는 중점 개발 방향 아래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기품있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외장 디자인 ▷운전자와 교감할 수 있는 고급스럽고 감성적인 실내공간 ▷국산 고급차 최고수준의 첨단 주행신기술과 지능형 감성 편의사양 ▷파워풀한 주행성능 및 단단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성 및 강화된 안전성 등을 갖췄다고 기아차 측은 설명했다.

특히 THE K9은 현존 최고수준의 첨단 주행 신기술과 지능형 감성 편의사양을 전 트림 기본 적용하는 한편, 차체 크기를 늘리고 파워풀한 엔진 라인업을 탑재해 운전자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할 ‘최고급 오너드리븐 세단’으로 재탄생했다.

3개의 엔진 라인업별 판매 가격은 ▷3.8 가솔린 모델 5490~7750만원 ▷3.3 터보 가솔린 모델 6650~8230만원 ▷5.0 가솔린 모델은 9330만원 등(세부 트림별로 상이)이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이날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기아차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THE K9은 K시리즈의 2세대 라인업을 완성하고 기아차 브랜드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기아차는 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THE K9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사진은 THE K9 외장 모습.]

전 트림에 최고급 안전사양 기본 탑재 = THE K9는 전 트림에 ▷차로유지보조(LFA) ▷전방ㆍ후측방ㆍ후방교차 충돌방지보조(FCA/BCA-R/RCCA) ▷안전하차보조(SE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등 현존 최고 수준의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를 기본 적용해 주행 안전성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12.3인치 UVO 3.0 고급형 내비게이션과 시퀀셜(순차점등) 방식의 턴 시그널 램프를 포함한 풀 LED 헤드ㆍ리어램프 등 편의사양도 전 트림 기본 적용됐다.

차체도 커졌다. THE K9은 전장 5120㎜, 전폭 1915㎜, 전고 1490㎜, 축거 3105㎜로 전작 대비 전장과 전폭을 늘려 웅장한 이미지와 여유로운 공간성을 확보했다.

디자인 콘셉트는 외장은 ‘응축된 고급감과 품격의 무게(Gravity of Prestige)’, 내장은 ‘삶의 영감을 풍성하게 하는 공간(Confident Richness)’으로 각각 개발됐다.

특히 내장 디자인은 세계적 색상 권위기관인 ‘팬톤 색채 연구소’와의 협업해 플로어 콘솔과 전ㆍ후석 플로어 공간, 도어트림 맵포켓 등 최대 16개 부위에 무드 조명 ‘앰비언트 라이트(Ambient Light)’를 배치했고,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모리스 라크로와’와 협업해 고급감을 강조한 아날로그 시계를 탑재했다.

[사진=기아차는 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THE K9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사진은 THE K9 내장 모습.]

차체 강성 강화 설계로 안전성 확보…차별화된 멤버십 서비스도 = THE K9은 탁월한 주행성은 물론 차체 강성 강화 설계와 첨단 공법으로 안전성을 확보했다.

먼저 초고장력 강판과 구조용 접착제를 확대 적용하고 핫스템핑 적용 부품 수를 늘려 차체 주요 부위 결합구조와 내구성능을 강화했다. 차체 평균 인장강도는 기존 대비 46% 대폭 향상됐다.

사고 시 충격의 정도와 탑승객을 감지해 전개를 제어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포함된 9에어백을 기본 탑재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스몰 오버랩’ 평가를 비롯해 각 지역별 충돌시험에서 최고등급 획득을 목표로 하고있다.

기아차는 THE K9 고객을 위해 ▷1일 최대 8시간 전문기사 서비스 제공 및 차량 정비, 식사 예약, 간단한 쇼핑 대행 서비스 등을 포함한 ‘프리미엄 쇼퍼 서비스’ ▷차량 주요 부위 스크래치 방지를 위한 보호 필름 시공, 신차 내외부 에코 클리닝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메이크업 서비스’ 등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급 멤버십 서비스도 제공된다.

기아차는 품격과 감성, 기술이 결합된 THE K9의 브랜드 슬로건을 ‘Dignity & Intelligence(디그니티 앤 인텔리전스)’로 정하고 TV, 신문, 온라인 등을 통해 이를 알리는 대대적인 런칭 광고를 선보일 계획이다.

건축가 유현준, 연출가 송승환,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3인은 THE K9의 브랜드 셀럽(Celeb)으로 선정됐다. 고객들은 THE K9 전용 전시, 시승 체험공간인 서울 강남의 ‘살롱 드 K9(Salon de K9)’ 등 전국 기아차 드라이빙센터에서 예약을 통해 상시로 시승을 할 수 있다.

badhone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