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다니엘 헤니 초청으로 미국 로스엔젤레스(LA)로 떠난 무지개 멤버들(전현무·한혜진·박나래·이시언·기안84)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촬영을 위해 지난 1월 26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촬영 당시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2017 MBC 방송연예대상을 준비하며 급속도로 친해졌고 사귀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열애 사실은 지난달 27일 알려졌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밝혀지기 전, 멤버들 역시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몰랐던 당시 녹화분에서 두 사람은 평소처럼 행동하려 했으나 비밀 열애가 카메라에 담겼다.
전현무는 LA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멤버들이 다른 곳에 정신이 팔려있는 사이 한혜진을 바라보며 휴대전화를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리며 신호를 보냈다. 이 신호를 본 한혜진은 휴대전화를 확인하고 미소를 지었다.
이 장면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전현무와 한혜진은 당황하며 “이런 식으로 할 거냐”,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에 필요한 장면이냐”며 제작진을 향해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무슨 그거예요? 전쟁 때 쓰는 거?”라며 웃었고 박나래는 “모스부호잖아요 모스부호. 사람을 옆에 두고. 내가 이 옆에 있었거든”이라면서 두 사람을 흉내 냈다.
이에 한혜진은 “얼마나 (전현무) 오빠가 네 자리에 앉고 싶었겠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국에서도 두 사람의 비밀 연애는 계속됐다. 이동하면서 차를 타거나 배를 탈 때도 전현무와 한혜진은 서로의 옆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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