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8일 수요일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중부지방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늘 전국 최고기온은 15 ~ 25도, 서울 및 수도권 최고기온은 14 ~ 21도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밝혔다.
미세먼지는 대부분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으나, 대기정체로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되어 대부분 권역의 농도가 오전에 높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도·강원영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대부분 권역에서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밤부터는 황사의 영향권도 있겠다. 그제(26일)와 어제(27일)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황사가 발원한 이 황사는 대부분 중국 북동지방으로 지나는 저기압의 후면을 따라 이동하겠다. 기상청은 그중 일부가 오늘 밤부터 내일(29일) 사이 북한 상공을 지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밝혔다.
황사에 더해 안개도 심하다. 기상청은 오늘 아침까지, 다시 오늘 밤부터 내일(29일) 오전 사이에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짙은 안개로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겠다.
내일(29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일부 남부지방은 오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모레(30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맑아지겠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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