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공개된 KBS 가요 심의에 따르면 지난 8일 발매된 정일훈의 미니앨범 ‘빅 웨이브(Big wave)’의 수록곡 ‘얘기 좀 해요’와 ‘멋진 구두’가 방송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곡들은 모두 정일훈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방송 불가 판정을 받은 이유에 대해 ‘얘기 좀 해요’는 선정적이고 외설적 가사와 외박을 종용하는 듯한 내용과 함께 특정 소주 브랜드가 언급, 또 다른 곡 ‘멋진 구두’ 역시 가사에 특정 상품 브랜드가 언급됐다는 지적이다.
비투비 멤버 정일훈의 첫 미니앨범 ‘빅 웨이브(Big wave·사진)’에 수록된 일부 곡이 KBS로부터 방송불가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최근 들어 아이돌 그룹과 신진 가수들을 중심으로 새로 나온 앨범들이 방송 불가 판정을 받은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달 22일 공개된 걸 그룹 씨엘씨의 새 앨범 ‘블랙 드레스(BLACK DRESS)’의 수록곡 ‘라이크 댓(Like that)’은 남녀의 정사를 묘사한 가사 때문에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가수 남태현의 I.D.S, 버블엑스의 ‘팔로우’ 등 14곡에 대해서도 방송 부적격 판정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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