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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처셀, 식약처 ‘조인트스템’ 품목허가 반려에 이틀째 급락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네이처셀이 개발 중이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품목허가 반려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에 이틀째 급락세다.

20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네이처셀은 전날보다 16.51% 내린 3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19.83%까지 내린 뒤 소폭 회복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두자릿수 하락권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사진=123RF]

이는 지난 16일 식약처가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심리 결과에 따라 조인트스템의 조건부 품목허가에 대한 반려처분을 통지해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식약처는 신청 반려 사유로 임상 환자 수가 13명에 불과한 것과 대조군이 없다는 점, 치료 중에도 질병 진행 환자가 임상 환자의 절반을 넘어선 점 등을 들었다.

중앙약심은 네이처셀이 이의를 제기할 경우 재논의가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필요 없음’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처셀은 이에 대해 “조인트스템의 임상이 실패한 게 아니라 조건부 품목허가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게 중앙약심의 의견”이라며 “그러나 이 의견은 규제 완화의 입법 취지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회사 측은 “효과가 낮다는 일부 위원의 지적은 모든 자료를 검토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식약처 실무부서와의 회의를 거쳐 이의신청 절차 등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다음 주 중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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