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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수산물 총 생산량 374만톤…62%가 양식업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지난해 수산물 전체 생산량 중 양식업의 비중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17년 수산물 생산 및 유통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수산물 총 생산량은 374만3000톤으로, 전년 대비 14.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양식어업 생산량이 전년 대비 24.3% 증가한 231만톤으로, 전체 생산량의 62%를 차지했다.

연근해 어업 및 어업 생산량은 전년 대비 각각 2.1%, 3.5% 증가한 92만7000톤, 47만톤으로 집계됐다.

[사진=헤럴드경제DB]

수산물 유통시설 및 종사자 현황을 보면 2016년 기준 전국 산지위판장은 총 213개로, 거래 물량은 114만4000톤, 거래금액은 3조5749억 원으로 조사됐다. 산지위판장의 유통종사자는 7145명이었다. 2016년 기준 수산물 자급률은 전년대비 3%포인트 상승한 74.5%로 나타났다.

주요 수산물 판매 가격에서 유통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고등어ㆍ오징어ㆍ갈치ㆍ명태 등 4개 대중성 품목의 판매 가격에서 유통비가 차지하는 비용은 평균 51.8%로 파악됐다.

품목별 유통비 비중은 명태가 66.3%로 가장 높았고, 고등어 56.7%, 갈치 44.7%, 오징어 45.9% 순이었다.

유통비 비중에선 소매 단계의 비중이 높았는데 이는 수산물의 신선도 유지를 위한 추가비용 발생, 손질 및 포장 등 상품성 제고 노력, 매장 유지관리비 등 때문이라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2016년 3월 시행된 ‘수산물 유통의 관리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산물 유통발전 기본계획 등 관련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됐다. 해수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중 유통산업발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산물 유통혁신 로드맵’(2018∼2022년)을 수립할 계획이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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