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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현대모비스, 미국 에어백 결함사고에 급락
[헤럴드경제=김나래 기자]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미국에서 출시된 현대·기아자동차의 에어백 결함으로 4명이 사망한 사고 소식에 급락중이다.

19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차는 전일대비 4.44% 내린 15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모비스 도 4.54% 하락 중이다.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현대·기아차 모델에서 발생한 ZF-TRW의 에어백 작동 불량 사건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쏘나타 등의 차량에서 발생한 전방충돌사고 6건 중 4명의 사망자 포함 10명의 사상자를 냈다. 조사 대상은 2011년형 현대차 쏘나타(30여 만대)와 2012년·2013년형 기아차 포르테(12만여 대)로 총 42만대 규모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어백 결함사고의 관건은 최종 귀책업체를 확인하는 것이며 귀책 여부에 따라 치명적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완성차 설계의 문제였다면 현대, 기아차의 브랜드 가치 훼손 및 징벌적 과징금 부담 사유가 될 수 있지만 아직 조사 단계라 추후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ticktoc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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