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맥마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야치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지난 17일부터 이틀 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를 갖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남북 및 미북 정상회담에 대한 협의를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오전 “정 실장과 맥바스터 보좌관, 야치 국장 등 참석자들은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으며, 앞으로 수주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샌프란시스코 협의는 주로 한미 양자간에 집중적인 협의가 이뤄졌으며, 방북 특사단의 대중일러 협의 결과를 공유했다”며 “또한,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이 4월과 5월에 연이어 개최되는 상황에서 양 정상회담의 성공이 한반도 뿐 아니라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한 한미 양국간의 긴밀한 공조 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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