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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트리밍 공룡’ 스포티파이, 다음달 3일 뉴욕증시 상장
다니엘 엑 CEO, 상장 계획 발표
기업공개 없이 직상장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스포티파이(Spotify)가 다음달 뉴욕증시에 상장한다.

다니엘 엑 스포티파이 창업차 겸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투자자 행사에서 “우리에게 상장은 결코 겉치레나 상황에 관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오는 4월 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CNN머니가 보도했다.
사진=EPA

스포티파이는 지난달 NYSE에 직상장하기 위해 서류를 제출했다. 직상장은 기업공개(IPO) 절차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을 말한다. 신주를 공모해 새로운 자본을 모으지 않고, 회사 내부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존 주식을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스포티파이는 증권인수업자(언더라이터)가 시장 수요를 평가하도록 하지 않고, 상장 주가도 설정하지 않을 방침이다.

스포티파이는 “우리 보통주의 거래량과 가격은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말 기준 1억5900만명의 월간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그 중 유료 가입자는 7100만명으로, 라이벌인 애플뮤직(3600만명)의 두 배에 달한다.

지난해 스포티파이의 매출은 약 50억달러(약 5조3450억원)로 전년보다 14억달러 늘어났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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