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와 천상병시상운영위원회는 2017년에 출간된 시집을 대상으로 1,2차에 걸쳐 심사를 벌인 끝에 서효인 시인의 시집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서 시인의 시집 ‘여수’에 대해 “‘지금-이곳’과 ‘그때-저곳’이라는 비동시적인 공간들을 혼합하여 우리의 일상 바깥에 존재하는 공간에 대한 새로운 감각을 환기”시켰다고 평가했다.
서효인 시인은 ‘여수’외에 시집 ’소년 파르티잔 행동 지침‘’백 년 동안의 세계대전‘등을 냈으며, 2011년 김수영문학상, 2017년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제20회 천상병詩문학상 시상식’은 ‘제15회 천상병예술제’ 기간인 4월 28일(토) 오후 1시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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