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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색학부모회’로 명칭 바꿀까요
녹색어머니회 활동 남성 확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설문중

여성 봉사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녹색어머니회의 활동 주체를 남성으로 확대하는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 명칭도 ‘녹색학부모회’ 등으로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말 경찰청의 설문 협조 요청에 따라 녹색어머니회의 명칭 변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설문을 전국 17개 시ㆍ도교육청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시ㆍ도교육청은 3월 중에 전국 초등학교를 통해 설문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해당 지역의 설문 결과를 경찰서에서 모으게 되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녹색어머니회가 명칭 변경 등을 결정하게 된다.

녹색어머니회가 경찰청과 교육부를 통해 요청한 전국 초등학교 학부모 대상 설문은 크게 4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녹색어머니회의 명칭을 어떻게 바꾸는 것이 좋겠냐는 질문과 함께 활동 주체 범위와 관련해 ‘어머니’로 한정되는지, ‘학부모’ 모두 포함되는지, ‘조부모’까지 포함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담겼다.

녹색어머니회는 이번 설문 조사 결과 활동 주체를 ‘학부모’로 확대하고 ‘녹색학부모회’ 등으로의 명칭 변경에 대한 의견이 많으면, 오는 5월로 예정된 정기총회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박도제 기자/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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