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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오케스트라를 꿈꾸는 청소년들 모여라
- 19일까지 ‘청소년 오케스트라’ 프로그램 참여자 50명 모집
- 악기ㆍ수준별 파트연주ㆍ합주 진행…연말 공연도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오케스트라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행복한 선생님이 생겼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2018 청소년 오케스트라(마이 리틀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에 참여할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토ㆍ일요일, 방학 등 학교 가지 않는 175일 동안 학생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관악구 ‘175 교육사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난해 청소년 오케스트라 연주 활동 모습.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지휘자와 함께 현악기, 금관악기, 목관악기 등 악기별, 수준별(초급, 중급) 파트 연주와 합주를 진행한다.

또 음악 전문가를 초빙해 바로크, 고전 등 시대별 클래식 음악 강의도 열린다.

구는 참여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고, 공연의 즐거움과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워크숍, 연말 공연 발표, 지역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도 마련했다.

본 프로그램은 4월 7일 시작, 총 25주 과정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반까지 싱글벙글 교육센터(낙성대동 소재)에서 진행한다.

신청대상은 관악구 소재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며, 19일까지 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기존 참여학생 25명, 신규 학생 25명으로 총 50명이다. 참가비는 1만원으로 사회적 배려대상 청소년은 무료다.

한편 구는 2012년부터 학교에 가지 않는 날에도 아이들이 가정형편에 관계없이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175 교육 사업’을 추진해 왔다.

자기주도 학습, 농산촌 체험, 세계문화 체험, 아이들의 글 세상, 창의예술 프로그램, 대학생 동아리와 공감 멘토링, 부모와 함께하는 밴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는 교육사업과(02-879-5662)로 하면 된다

유종필 구청장은 “교육은 기회균등이 생명으로 부모들의 부의 격차가 아이들의 꿈의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함께 연주하는 즐거움은 물론, 음악분야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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