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한국동서발전의 사회적경제조직 활성화 노력이 주목받고 있다. 지금까지 주로 지자체에서 시행된 것과 달리 기업에서는 처음으로 주최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한국동서발전㈜(박일준 사장)는 지난 7일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경제조직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8년 사회적경제조직 아카데미 및 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이 주최하고 사회적경제개발원 주관으로 개최된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는 실제 창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창업경진대회를 포함해 실시됐다.
이번 창업경진대회에는 사회적경제조직 아카데미에서 ‘사회적기업 경쟁력 강화’등 실무 지식교육을 수료한 40개팀 중 11개팀이 참가했으며, 동서발전은 창업계획을 사업화 할 수 있도록 대상 1000만원을 포함 7개팀에게 총 3000만원의 사업개발비를 지원한다.
참가팀은 ‘원도시재생을 위한 상가경제 활성화’, ‘다문화 이주민 일자리창출, 공동육아사업’, ‘숲 해설, 산림복지’ 등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템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안했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사회적 경제 기업가들이 사회적가치를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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