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새벽 2시쯤 흥인지문에서 화재로 인한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약 3분 만에 꺼졌다. 흥인지문 내부 담벼락 등이 그을리는 피해가 발생했다.
현장에서 방화 용의자로 붙잡힌 44살 장 모씨는 지상 10m 높이인 흥인지문 1층 관리인 감시를 피해 들어간 뒤 종이 상자 등을 모아 불을 붙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9일 오전 1시 59분께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약 4분 만에 꺼졌다. [사진=종로소방서/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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