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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희정 성폭행 추가 피해자 등장…“김지은씨 보고 폭로 결심”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추가 폭로가 나왔다.

7일 JTBC 뉴스룸에 따르면 안 전 지사가 설립한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씨는 안 전 지사로부터 수차례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JTBC 뉴스룸에 따르면 A씨는 “김지은 정무비서가 인터뷰한 것을 보고 (미투 참여) 결심을 굳혔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5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수차례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성폭행은 안 전 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후보로 부상했던 지난해 1월에도 있었다고 A씨는 밝혔다. 이날 새벽 안 전 지사가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로 자신을 불러 성폭행을 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2015년 행사 뒤풀이 장소에서 처음 성추행이 시작됐고 이듬해 7월 충남 논산의 한 종교시설에서 성폭행 시도를 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이후 안 전 지사의 성폭행은 3차례 더 이어졌다.

안 전 지사가 ‘맥주를 사 오라’고 하거나 자신의 지위가 버겁다고 하소연하는 등 김지은씨 주장과 비슷한 상황에서 성폭력이 있었다는 것이다.

A씨는 김씨와 마찬가지로 “안 전 지사가 절대적 지위에 있어서 와 달라는 요구를 거부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A씨가 일한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는 2008년 설립돼 안 전 지사의 대권 정책을 만든 싱크탱크다.

A씨는 안 전 지사를 고소할 예정이다.

안 전 지사는 8일 오후 3시 충남도청에서 성폭행 의혹 관련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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