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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폐공사, 제3기 사내벤처 출범 …‘플라스틱 적용 브랜드보호 사업’나선다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 www.komsco.com)가 제3기 사내벤처를 출범시켰다. 사내벤처 제도는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해 경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조폐공사는 7일 대전 본사에서 조용만 사장과 사내벤처 사업을 제안해 채택된 유한솔 차장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폐공사는 지난해 11월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사내벤처 사업을 공모, 전문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플라스틱 적용 브랜드보호 사업’을 제3기 사내벤처 사업으로 최종 선정한 바 있다. 

한국조폐공사는 7일 조폐공사 제3기 사내벤처 사업으로 선정된 ‘플라스틱 적용 브랜드보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 조폐공사 조용만 사장, 오른쪽 사내벤처 리더 유한솔 차장)

‘플라스틱 적용 브랜드보호 사업’은 플라스틱 소재에 색변환ㆍ잠상(숨겨진 이미지) 기술 등 조폐공사가 가진 위변조방지 기술을 적용한 ‘가짜’ 방지 사업이다. 색변환은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바뀌는 기술이며, 잠상은 보는 각도에 따라 문양이 전환되거나 숨어있던 문양이 나타나게 하는 기술이다. 이런 위변조방지 기술을 활용하면 누구나 손쉽게 위변조 여부를 식별, ‘가짜 상품’을 가려낼 수 있게 됨으로써 다양한 상품의 브랜드 가치를 보호할 수 있다.

조폐공사는 사내벤처 운영과 관련, 공공기관 사내벤처 선도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2016년 제1기 사내벤처 사업으로 출범시킨 ‘가짜석유 판별 특수용지 사업’은 2017년 3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우선 협업과제로 선정돼 지난해 10월부터 자동차 정기검사 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가짜석유로 인한 탈세, 대기오염, 교통사고 유발 등의 사회적 문제를 예방해 공공질서를 확립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조폐공사는 모범적인 사내벤처 사업 운영으로 2016년 인사혁신처로부터 ‘적극행정 우수사례 기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폐공사 조용만 사장은 “사내벤처 운영을 통해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함으로써 신뢰사회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직원들의 혁신적인 창업을 장려해 국민을 위한 공기업으로서 좋은 일자리 창출에도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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