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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 최측근’ 천신일, 4~5 시간 검찰 조사 후 귀가
- 건강악화 이유로 조사 중단



[헤럴드경제]이명박(MB)전 대통령의 측근인 천신일 세중 회장이 제18대 대선 전후 불법자금 수수에 관여한 혐의로 5일 오후 4∼5시간 가량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천 회장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이날 오후 이들을 비공개 소환했다. 검찰은 천 회장을 상대로 불법자금 거래에 관여한 경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천 회장은 건강 문제를 이유로 오래 조사를 받지 못하고 이날 오후 7시 30분께 청사를 나섰다. 검찰은 천 회장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재소환 일정을 조율할 방침이다.

검찰은 제17대 대선과 제18대 총선을 전후해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 김소남 전 새누리당 의원 등이 이 전 대통령 측에 불법자금을 건네는 과정에 천 회장과 최 위원장이 일정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천 회장과 최 전 위원장이 다른 불법자금 수수 과정에도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증거물을 분석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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