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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게임 영향력↑…지난해 구글ㆍ애플 앱마켓 매출의 82%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지난해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매출이 586억달러(약 63조4000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모바일 게임 관련이 483억달러(약 52조3000억원)에 달하며 전체 매출의 82%를 차지했다.

DMC미디어는 지난달 28일 발간한 ‘2018 모바일 게임 이용 행태’ 보고서에서 모바일 앱 시장 분석업체 센서타워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DMC미디어는 “모바일 게임이 앱 시장 내 우위를 가지고 높은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매년 새로운 게임, 테크놀로지의 등장과 개발로 빠른 트렌드 변화를 맞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국내 시장 역시 마찬가지다. 

DMC미디어가 최근 6개월 이내 모바일 게임 이용자 202명(전국)을 대상으로 지난 1월24일부터 26일까지 조사한 결과, 모바일 게임 이용자 10명 중 9.7명이 최근 6개월 이내 모바일 게임을 내려 받은 경험이 있었다. 최근 6개월 평균 다운로드한 모바일 게임 수는 4.2개였다.

모바일 게임 이용자는 주로 30분 이상~1시간 미만(43.6%) 모바일 게임을 이용하고 있었다. 1시간 이상 모바일 게임을 하는 이용자 비중도 2016년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2016년 78.9%였던 1시간 미만 이용 비중은 지난해 70.7%로 줄었으며 올해는 66.4%로 감소했다. 반면, 1시간 이상 게임 이용 비중은 2016년 21.1%에서 지난해 29.3%, 올해 33.7%로 늘었다.

또, 지난해 국내 출시와 함께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고’의 열기가 한 풀 꺾이면서 증강현실 게임 장르의 이용률은 급락했고, 모바일 게임 삭제 경험 또한 지난해 83.0%에서 올해 91.6%로 늘었다.

DMC미디어는 “국내 중소형 게임사는 대형3사와 견주어 생존 및 성장할 수 있는 돌파구를 찾아나서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국내 IP 게임은 지속 늘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와 맞물려 국내 이용자의 모바일 게임 이용 행태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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