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9시 20분 현재 금호타이어 주가는 전일대비 6.86% 내린 5860원을 기록 중이다. 노사간 경영정상화 MOU 체결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에 매도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전날 25일 입장자료를 통해 “노동조합이 해외 매각 반대를 이유로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한 합의를 거부해 기한 내 MOU 체결이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6일 채권단은 ‘충분하고도 합당한 수준의 자구노력과 이행 약속’을 전제로 차입금 1년 연장과 함께 이자율 인하 등 유동성 대책을 마련하고 노사의 MOU 체결을 요구한 바 있다.
만약 노사 합의가 불발되면 회사는 채권단 상황을 연장한 차입금 1조3000억원을 갚아야 한다. 또 단기 법정관리인 ‘P 플랜(프리패키지드 플랜)’ 적용 등 경영정상화 후속 절차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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