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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AI로 소상공인·창작자 돕는다
21일 ‘커넥트컨퍼런스 2018’ 개최
창업성장 지원하는 ‘파트너스퀘어’
클라우드형 스토어 ‘스마트스토어’
AI플랫폼 통한 기술지원 전면확대


네이버가 소상공인, 창작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플랫폼 등 기술 지원을 전면 확대한다. 다양한 AI 기술이 적용된 도구(Tools)로 네이버 플랫폼을 활용하는 1인 크리에이터들의 창작활동과 소상공인들의 창업, 스몰비즈니스를 돕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2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창작자,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커넥트 컨퍼런스 2018’를 연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서는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창작자, 소상공인이 네이버의 핵심 파트너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보다 지속적이고 확장된 AI 기술플랫폼 지원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11월 네이버 커넥트 2017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체적으로는 1인 창작자들을 위한 스마트 비디오, 동영상 창작 플랫폼, 오디오 크리에이터를 위한 기술 플랫폼에 AI 기술을 접목한다. 네이버는 지난해 증강현실(AR)을 도입한 웹툰 ‘마주쳤다’를 선보여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이러한 다양한 첨단 기술 도입을 동영상, 오디오 플랫폼 등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데이터분석을 통해 의사결정을 돕는 비즈 어드바이저, 고객상담을 지원하는 비즈 챗봇, 창업성장을 지원하는 파트너스퀘어에 대한 발표도 예정됐다. AI 기술을 접목한 스몰비즈니스 도구로 소상공인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비즈니스, 창업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특히, 최인혁 네이버 총괄 부사장은 AI 기술을 접목한 네이버 쇼핑 플랫폼에 대한 계획을 내놓는다. 최근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보이는 네이버쇼핑은 소상공인들의 관심이 집중된 주제다.

네이버쇼핑은 앞서 스토어팜을 클라우드형 스토어 ‘스마트스토어’로 개편하는가 하면, 스마트렌즈와 상품을 연계한 ‘쇼핑렌즈’, AI 기반 상품추천 시스템 ‘에이아이템즈(AiTEMS)’ 등을 제공하며 개인맞춤 쇼핑서비스로 발돋움하고 있다.

네이버의 ‘생활환경지능’과 검색기술, AI플랫폼이 결합된 ‘서치앤클로바’도 이들 플랫폼 도구들과 결합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첨단기술이 일상생활을 변화시키는 가운데 창작자와 소상공인의 성장 기회를 확장토록 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송창현 최고기술책임자(CTO)이자 네이버랩스 대표는 ‘생활환경지능’에 대한 발표를, 최근 신설한 통합조직 서치앤클로바의 김광현 리더가 검색과 AI 플랫폼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 설명한다. 네이버는 AI,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을 실제 생활에 가깝게 만드는 ‘생활환경지능’을 표방하고 있다.

네이버는 앞선 커넥트 컨퍼런스에서도 기술플랫폼으로의 진화, 소상공인ㆍ창작자와의 상생, 지원 등을 강조해왔다. 2016년 11월 열렸던 커넥트 2017에서는 ‘기술’, ‘글로벌’, ‘소상공인’을 키워드로 내세웠다. 당시 한 대표는 앞으로 5년간 국내 콘텐츠ㆍ기술 분야에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또 개인의 도전과 성장이 우리 경제에 분수효과를 일으킬 때까지 돕겠다는 취지인 ‘프로젝트 꽃’을 위한 600억원 규모의 ‘분수펀드’를 작년 3월 조성키도 했다. 소상공인들과 창작자들의 창업과 성장 동력을 이끄는 오프라인 성장거점 ‘파트너스퀘어’도 전국 곳곳에 하나 둘씩 문을 열고 있다.

정윤희 기자/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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