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차원BC에 가상화폐 코인기능

다차원 블록체인(X-Chain BC)에 가상화폐 지불기능을 접목한 ‘다중링크 블록체인’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이는 기존의 전자문서관리 블록체인 플랫폼인 엑스체인에 가상화폐 코인 기능을 추가, 코인을 지불하거나 송금하는 게 가능해진 기술이다. 다차원 블록체인과 함께 새로운 가상화폐의 기능을 구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개발업체측 주장이다.

20일 포스링크에 따르면, 써트온(대표 김승기·박경옥)이 다중링크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출원을 마쳤다. 써트온은 포스링크의 100% 자회사로, 전자문서 기반 블록체인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회사는 국내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 캐나다, 미국, 유럽까지 특허 출원을 진행해 독자적인 블록체인 영역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블록체인은 블록들이 시간 순서대로 선형으로 연결되는 구조라면 다차원 블록체인은 메인과 서브 체인으로 나뉜다. 여기서 서브체인은 하나의 독립적이고 완전한 블록체인을 구성, 전체 블록체인 데이터가 아닌 선택적 서브체인 만으로도 블록체인으로서 기능을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써트온 관계자는 ““다중링크 블록체인기술을 통해 자체 가상화폐를 가진 새로운 사업들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