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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자ㆍ소상공인 받치는 네이버…핵심은 ‘AI 플랫폼’
- 21일 오후 ‘커넥트 컨퍼런스 2018’ 개최
- 스몰비즈니스ㆍ창작자 위해 AI 기술 지원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네이버가 소상공인, 창작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플랫폼 등 기술 지원을 전면 확대한다.

다양한 AI 기술이 적용된 도구(Tools)로 네이버 플랫폼을 활용하는 1인 크리에이터들의 창작활동과 소상공인들의 창업, 스몰비즈니스를 돕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21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창작자,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커넥트 컨퍼런스 2018’를 연다. 

지난 2016년 11월 개최된 ‘네이버 커넥트 2017’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서는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창작자, 소상공인이 네이버의 핵심 파트너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보다 지속적이고 확장된 AI 기술플랫폼 지원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다양한 플랫폼 사업 방향성에 대한 구상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한 대표는 2016년 11월 내정자 신분으로 커넥트 컨퍼런스에서 데뷔했으며, 이후 지난해 3월 정식으로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네이버는 앞선 커넥트 컨퍼런스에서도 기술플랫폼으로의 진화, 소상공인ㆍ창작자와의 상생, 지원 등을 강조해왔다. 2016년 11월 열렸던 커넥트 2017에서는 ‘기술’, ‘글로벌’, ‘소상공인’을 키워드로 내세웠다. 당시 한 대표는 앞으로 5년간 국내 콘텐츠ㆍ기술 분야에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또 다른 예는 2016년 4월 발표한 ‘프로젝트 꽃’이다.

‘프로젝트 꽃’은 개인의 도전과 성장이 우리 경제에 분수효과를 일으킬 때까지 돕겠다는 취지다. 네이버는 작년 3월 별도 사내 예산으로 ‘프로젝트 꽃’을 위한 600억원 규모의 ‘분수펀드’를 조성키도 했다. 또, 소상공인들과 창작자들의 창업과 성장 동력을 이끄는 오프라인 성장거점 ‘파트너스퀘어’도 전국 곳곳에 하나 둘씩 문을 열고 있다.

이날 행사 역시 네이버의 각 분야 리더들이 총출동한다. 송창현 최고기술책임자(CTO)이자 네이버랩스 대표는 ‘생활환경지능’에 대한 발표를, 최근 신설한 통합조직 서치앤클로바(Search & Clova)의 김광현 리더가 검색과 AI 플랫폼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 설명한다. 네이버는 AI,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을 실제 생활에 가깝게 만드는 ‘생활환경지능’을 표방하고 있다.

또, 1인 창작자들을 위한 스마트 비디오, 동영상 창작 플랫폼, 오디오 크리에이터를 위한 기술 플랫폼 소개도 이어진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데이터분석을 통해 의사결정을 돕는 비즈 어드바이저, 고객상담을 지원하는 비즈 챗봇, 창업성장을 지원하는 파트너스퀘어에 대한 발표도 예정됐다.

최인혁 네이버 총괄 부사장은 올해의 네이버 쇼핑 플랫폼에 대한 계획도 내놓는다. 최근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보이는 네이버쇼핑은 소상공인들의 관심이 집중된 주제 중 하나다.

네이버쇼핑은 앞서 스토어팜을 클라우드형 스토어 ‘스마트스토어’로 개편하는가 하면, 스마트렌즈와 상품을 연계한 ‘쇼핑렌즈’, AI 기반 상품추천 시스템 ‘에이아이템즈(AiTEMS)’ 등을 제공하며 개인맞춤 쇼핑서비스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에는 네이버의 쇼핑검색광고 등이 포함된 비즈니스플랫폼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6.9% 늘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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