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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학년도 수능 출제범위 공청회…국어 ‘매체’ 영역 유보
-교육부, 19일 서울교대에서 공청회 개최
-수학 벡터 배울 기회 놓쳐 아쉬워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범위가 학습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19일 서울교대 에듀웰센터 컨벤션홀에서 ‘2021학년도 수능 출제범위를 결정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수능 출제범위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교육부는 학부모와 교사, 교육청 교육전문직, 대학교수, 학회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와 17개 시도교육청의 의견을 공개했다.

2021학년도 수능 출제범위는 현행 범위와 동일하도록 하되, 교육과정 개정으로 조정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학습 부담 완화를 위해 수능 출제범위(교육과정 선택과목 범위와 난도)를 최소화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다.

세부 과목별로는 국어의 경우 시도 교육청 의견과 설문 조자 결과와 동일하게 수능 시험 범위를 화법과 작문, 독서, 문학, 언어와 매체로 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 언와와 매체에서 매체 영역의 경우 2021학년도 수능에서 출제를 유보하고 2022학년도 이후에 출제 여부를 판단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수학(가형)은 기본적으로 공통과목인 수학과목을 배우고 일반선택에서 수능 문제를 출제하는 것이 가장 혼란이 적을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출제범위로 수학I, 미적분, 확률과 통계가 적절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하지만 기하 과목이 진로선택으로 바뀌면서 수학의 중요 개념인 벡터를 배울 기회를 놓치는 것에 대해서는 안타깝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교육부는 수능 출제범위에 따라 고등학교 교육과정 조정, 교사 배치, 교과서 주문 등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므로 현장의 혼란 방지를 위해 2021학년도 수능 출제범위를 오는 2월말까지 결정하기로 했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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