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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기초수급자에 복지혜택 알려주는 설명회 개최
-15개동 순회…생활밀착형 혜택 안내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대상으로 ‘권리의무 바로 알기 설명회’를 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수급자 약 30%는 정보가 없어 복지혜택을 못 받는다는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구는 지난해 회현동 등 수급자가 많은 6개 동에서 설명회를 열고 호응이 얻자 올해는 15곳 모든 동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설명회에서는 수급자가 누릴 수 있는 분유ㆍ기저귀 지원, 공과금 감면 등 생활밀착형 혜택을 알려준다. 군입대 등 가구원 신상변동, 주거 이전, 소득ㆍ재산 변동 등 바로 신고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사항도 안내한다. 아울러 소득ㆍ재산 은닉, 사실혼 미신고 등 부정수급 사례와 처벌조항도 짚어준다.

궁금증이 풀리지 않은 수급자를 위한 1대 1 맞춤형 상담도 함께 진행중이다.

구는 현재 지난 8일 황학동을 시작으로 약수동, 신당5동 등 6개 동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최근 설명회에 참여한 수급자는 “소외계층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해준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며 “올해부터 개인별 지원금이 지난해보다 1만원 오른다는 점도 몰랐던 사실”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어떤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몰라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부정수급 방지에도 힘쓸 것”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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