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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전화 한 통으로 직장서 건강검진 받아요”
-‘찾아가는 건강상담실’ 연중 운영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보건소는 관내 학교와 기관,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한 ‘찾아가는 건강상담실’을 연중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보건소 직원이 시설을 직접 찾아 건강 검진을 실시하고, 건강 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보건소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로 전화하면 예약할 수 있다. 시설 내 검진공간만 있다면 어디든 출장 가능하다.

건강 검진은 혈압, 혈당, 허리둘레, 콜레스테롤 등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근육량과 체지방량도 검사할 수 있다. 그 결과에 따라 간호사, 영양사, 체육지도자 등 전문가가 분야별 건강 정보를 알려준다.

한 직장인이 직장에서 ‘찾아가는 건강상담실’ 서비스를 받고 있다. [제공=성동구]

지난해에는 관내 46개 사업장 직원 1777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검진을 받았다. 한 직장인은 “바쁜 생활로 인한 운동부족 등이 야기할 수 있는 비만과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6개월 뒤 사후검진도 받을 수 있어, 몸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비교도 가능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원오 구청장은 “직장인은 쌓인 업무와 스트레스 등으로 개인별 건강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전화 한 통으로 건강 전문가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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