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해투3‘ 측이 방송 전 공개한 2장의 사진 중 하나는 증명사진으로, 중학생 김용만은 꽃미남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어 눈길을 잡는다. 크고 똘망똘망한 눈과 오똑한 콧날, 날렵한 턱선이 훈남 느낌을 물씬 풍긴다.
[사진=KBS2] |
졸업식날인 것 같은 또 다른 사진에서는 장발의 김용만을 만날 수 있다.
얼핏 소길리 민박집 아저씨의 수더분한 얼굴이 스친다. 수수하면서도 나름 멋부림을 한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친근하다.
[김용만(앞줄 가운데). 사진=KBS2] |
녹화 현장에서도 이 사진들을 놓고 출연자 사이에서 많은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알려진다. 대부분은 ’귀엽다‘는 평이 앞서며 칭찬을 하다가 현재의 김용만을 보고는 안타까운듯 한목소리로 “세월을 정통으로 맞았다”며 웃었다.
특히 박명수가 “이효리 씨 남편 이상순 씨를 닮았다”며 말해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했다.
한편 이날 김용만의 졸업앨범 공개는 추억의 코너 ‘친구찾기’에서 주인공으로 김용만과 박수홍이 친구를 찾아나서는 과정에서 이뤄진 것.
또 공개된 중학교 졸업사진 속 김용만의 친구 중 유명한 배우가 있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김용만은 정작 이 사실을 몰랐다가 알게 돼 “이분이 저랑 동창이었어요?”라며 되물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김용만의 의문의 ‘배우 동창생’이 누구일지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설 특집-프렌즈’ 본 방송은 15일 오후 10시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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