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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설 맞이 귀향행렬…‘공유경제’ 덕 톡톡

  • 기사입력 2018-02-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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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공유차량 등 이용자 급증
전방위 확산…공유경제 규모 1000조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 하얼빈에 사는 왕훙보는 이번 춘제에 카풀을 이용해 고향인 싼야까지 가는데 성공했다. 싼야까지는 2628km 거리로 거의 중국 대륙의 절반을 횡단해야 한다. 하지만 모바일 카풀 서비스를 통해 산둥성 타이안에 사는 자오싱펑 가족을 알게 돼 4박5일간의 카풀 귀성을 무사히 마쳤다.

연인원 30억명이 이동하는 올해 중국 춘제(春節ㆍ설날)가 공유경제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중국의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을 일컫는 ‘춘윈(春運)’은 40일(2월1일~3월12일) 정도다. 춘제 이동기간이 긴 것은 넓은 면적 때문이기도 하지만 열악한 교통 인프라 때문이다. 
 
[중궈신원]

14일 중국 반관영 중궈신원은 올해도 ‘표 구하기 대란’은 마찬가지이지만 공유차, 카풀 등 공유경제의 확산으로 크게 편리해졌다며 바뀐 춘제 풍경을 소개했다.

중국 최대 공유차량업체인 디디(滴滴)에 따르면 카풀서비스인 순펑처(順風車) 이용객수가 올해 춘윈기간 33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항공기 이용자의 50.77%, 기차 이용자의 8.48%에 달하는 규모다. 또한 순펑처의 지난 2년간 이용자수의 3배가 넘는다.

디디에 따르면 카풀 이용객들은 30km~100km 거리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다. 도시 별로는 중부 지역인 청두가 가장 많은 예약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공유차량 이용자수도 급증하고 있다. 기차를 타고 고향 인근 도시로 이동한 후 기차역에서 바로 공유차를 이용하는 것이다.

철도운수기업인 광톄(廣鐵)그룹은 올해 처음으로 철도 이용객을 위해 ‘고속철+공유자동차’ 서비스를 시작했다. 승객은 ‘톄뤼e싱’이라는 위챗(모바일 채팅) 계정을 이용해 예약하면 기차역에 대기하고 있는 공유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다.

흥미로운 것은 공유차량이나 카풀 이용자들 가운데 애완동물을 동반한 이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디디의 순펑처에 따르면 춘윈 첫 열흘동안 12만마리의 애완동물을 실어 나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무료로 고향사람들에게 카풀을 제공하는 이들이 많아 약 120만위안(약 2억547만원) 가량이 무료서비스로 이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순펑처에 따르면 저장성 항저우가 가장 많은 무료 카풀을 기록했다.

중국의 공유경제는 자동차와 집 뿐만 아니라 자전거, 우산 등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2017년 중국의 공유경제 규모는 5조7200억위안(약 971조원)에 달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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