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한국이 10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1조에서 4분06초387를 기록을 세우며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날 첫 주자로는 심석희가 나섰다. 레이스 초반 3위를 유지하던 한국은 23바퀴를 남겨두고 이유빈이 넘어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넘어지면서도 바통을 터치한 한국은 바퀴를 거듭할 수록 간극을 좁혀 12바퀴를 남기고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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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심석희, 최민정, 김예진, 이유빈이 1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준결승을 앞두고 결의를 다지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
최민정이 살려놓은 3위 불씨에 이유빈이 2위로 추월하며 힘을 보탰고, 7바퀴를 남겨두고 심석희가 선두로 치고 나오며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저력을 발휘했다.
이후 최민정이 안정적인 레이스로 2위와의 격차를 벌렸고 김예진에 이어 마지막 주자로 나선 심석희가 1위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한국은 넘어지고도 4분06초387의 올림픽 기록을 세우게 됐다.
한편 쇼트트랙 여자 3000m에선 각조 1~2위, 두 팀이 결선에 진출한다. 결선에 오른 네 팀은 오는 20일 오후 금메달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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