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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평창] 장혜지-이기정, 4강 위해 스위스(4위)ㆍ캐나다(1위) 넘어야
-컬링 장혜지-이기정, 러시아 선수에 아쉬운 연장패

--2승 3패로 공동 5위…4강 진출하려면 스위스·캐나다 이겨야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장혜지(21)-이기정(23)이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며 접전을 벌였지만 아쉽게 패했다. 이로써 4강 진출을 위해선 스위스ㆍ캐나다를 이겨야 하는 숙제가 남았다.



[이기정 선수(좌), 장혜지 선수(우). 사진=연합뉴스]


장혜지-이기정은 10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믹스더블 컬링 예선 5차전에서 러시아 소속 올림픽 선수(OAR) 아나스타샤 브리즈갈로바(26)-알렉산드르 크루셸니트키(26)에게 5-6으로 패했다.

이번 패배로 장혜지-이기정은 예선 전적 2승 3패에 몰렸다. 순위는 중국과 공동 5위로, 4강에 안정적으로 진출하려면 남은 스위스ㆍ캐나다와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이번 승리로 OAR은 예선 전적 4승 1패로 앞서나가며 공동 1위를 유지했다.

브리즈갈로바-크루셸니트키는 2016년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만만찮은 상대였다. 실제 부부로 찰떡 호흡을 자랑하고 있는 두 사람은러시아가 도핑 파문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자격을 박탈당한 가운데 이들 부부는 엄격한 약물 검사를 통과해 개인 자격으로 평창올림픽에 참가했다.

현재 8개 참가국이 각각 예선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캐나다, 노르웨이, OAR이 4승 1패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스위스가 3승 2패 단독 4위로 뒤쫓고 있고, 한국과 중국이 공동 5위다. 미국은 1승 4패로 7위, 핀란드는 5패로 8위에 머물러 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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