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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평창] 김연아 “높은 곳에서 스케이팅은 처음…실수 없어 다행”
[헤럴드경제] ‘피겨 여왕’ 김연아(28)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성화를 밝히고 “성화 마지막 점화 주자로 올림픽에 참여하게 돼 너무 큰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고 10일 밝혔다.

김연아는 이날 평창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개회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성화 최종 점화자로 나선 데 대해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전 피겨선수 김연아가 성화 최종 점화자로 나서 성화를 기다리며 스케이트 연기를 펼치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김연아는 “스케이팅을 은퇴한 것은 몇 년 됐는데, 오래간만에 짧게나마 보여드리고 점화할 수 있었다”며 “얼음 위에서는 십 수년간 스케이팅을 탔지만 높은 곳에서는 처음이었다. 실수 없이 할 수 있어 다행이다”고 밝혔다.

한편 김연아는 전날 개회식에서 성화 최종 점화자로 나서 흰색 드레스에 스케이트를 신고 성화대 앞에서 연기를 펼친 뒤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박종아-정수현으로부터 성화를 건네받아 평창의 불꽃을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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