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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APASㆍ평창=민상식ㆍ신동윤 기자]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이 끝난 밤 10시쯤 체감온도는 영하 8.9도였다. 실제 온도는 영하 2.8도.
9일 오후 5시쯤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앞의 한 어린이 [사진=이상섭 기자 / babtong@heraldcorp.com]

어른들 사이사이에는 7세 이하의 어린이들도 보인다. 아들을 목마 태운 아버지는 버스를 타려고 바삐 움직였다. 올림픽 전용 셔틀버스 승차장 앞에는 할아버지 손을 꼭 잡은 아이도 있었다.

“(개회식) 멋있었어요. 근데 차는 어디에 있어요?”

개회식이 끝나고 밤 11시쯤 만난 할아버지와 손자

여섯살 서정빈 군은 추위에 완벽 대비한 모습이었다. 개회식이 끝나고 오후 11시쯤 올림픽 전용 셔틀버스 승차장 앞에서 정빈이는 할아버지와 함께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서울에 사는 서재열(68) 할아버지는 손자 정빈이와 함께 이날 오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 왔다. 추운 날씨에도 정빈이를 데리고 온 건 개회식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그는 “개회식이 구성이 잘됐고, 날씨가 생각보다 춥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했다. 일요일에는 정빈이와 피겨를 보러갈 계획이다.


대구에서 온 김선욱(41) 씨 가족은 다섯 살 딸과 세살 아들을 데려왔다. 그는 “아이들이 아직 어리지만 나중에 컸을때 한 장면 만이라도 떠오르면 좋겠다는 생각에 같이 왔다”고 말했다. 다섯살 딸은 남북공동 입장 때 환호성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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