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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평창]개막식 남북 공동입장 선두에 ‘원윤종-황충금’ 기수 ‘확정’
- 오늘 밤 8시 개막식 ‘남북 공동입장’
- 선수단 이끌 남북 공동기수 확정 ‘남남북녀’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9일 밤 8시 시작되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 공동입장을 이끄는 기수에 ‘원윤종-황충금’ 조로 최종 확정됐다.

9일 평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소속 황충금 선수가 북한의 기수로 낙점됐다. 

9일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한 공동 기수로 나서는 황충금 선수(아이스하키) [제공=연합뉴스]

황충금 선수는 북한 국가대표팀의 수비수로, 이번 평창올림픽에는 35명(한국 234명, 북한 12명)으로 구성된 남북한 단일팀의 일원으로 참가한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지난 6일 봅슬레이 간판 원윤종 선수가 남한의 기수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9일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한 공동 기수로 나서는 원윤종 선수(봅슬레이) [제공=연합뉴스]

기존의 전통대로 ‘남남북녀(南男北女)’ 남북 공동기수가 선정된 것이다.

이날 열리는 개막식에서 92개 참가국 가운데 남북한 선수단 190여명은 마지막 순서로 한반도기를 앞세워 개막식장에 들어선다. 이때 남북 공동기수인 원윤종-황충금 선수가 선수단 본진 맨 앞에 서 한반도기를 들게 된다. 남북 공동입장은 2000년 시드니하계올림픽 이후 10번째이자 2007년 창춘동계아시안게임 이래 11년 만이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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