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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어린이집에서 모은 ‘사랑의 저금통’ 전달식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강서 어린이들이 지역 내 어려운 친구들을 생각하며 사랑으로 저금통을 채웠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오는 13일 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작은손, 큰나눔-사랑의 저금통’ 전달식 행사를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이 9월부터 여섯달 간 어려운 친구들을 돕기 위해 한푼 두푼 용돈을 아껴 모은 저금통이 기부된다.

2014년 137개소로 처음 시작한 저금통 모금행사는 지난해 226곳이 참여해 4000여 명의 어린이들이 300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올해에도 지난해 보다 더 많은 아이들이 참여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어린이집 원아,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들이 그 동안 모은 저금통을 직접 개봉하며 모금함에 동전산을 쌓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이들이 모은 작은 정성이 큰 결실을 맺는 것을 눈으로 직접 보여주기 위해서다.

구는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감사를 표하는 의미로 신나는 노래와 율동이 펼쳐지는 어린이 뮤지컬을 준비해 아이들에게 작은 즐거움도 줄 계획이다.

또 호서전문대학교 학생들은 아이들을 위해 직접 구운 빵을 간식으로 선물한다.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구에 지정 기탁된다. 구는 어린이집 관계자와 함께 희귀 난치성 질환 및 장애를 가지고 있는 어린이, 저소득 가정 자녀들을 직접 방문해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이 지역 주민들에게 잘 전달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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