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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물류단지 교통 혼잡 잡는다
-서울복합물류단지에 화물자동차 전용 공영주차장 50면 조성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서울복합물류단지(송파대로 55)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화물자동차 전용 노상 공영주차장 50면을 신규 조성해 운영중이라고 9일 밝혔다.

국내 유일의 도심형 물류단지인 서울복합물류단지는 서울 5대 생활권 중 최대물동량을 소화하며, 최근 입ㆍ출차 차량의 증가와 주차장으로 쓰던 창고동의 재가동으로 주차공간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구는 서울복합물류단지와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사이의 탄천변 동측도로 일부 차선을 활용, 노상 공영주차장 50면을 추가 조성해 지난 1일부터 운영중이다. 자원순환공원 방면 탄천변 동측도로를 따라 서울복합물류단지에서 송파나눔발전소 앞까지의 약 560m 구간 도로 양 차선에 화물차 전용 주차장 구획선을 확보했다.

물류단지 화물 전용 주차공간 조성 후

송파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 1월 본격적인 신설 계획을 수립, 전일제 형태의 거주자우선주차제 방식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월 정기 15만원의 금액으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롯데, 한진 등의 물류수송업체가 이용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구는 물류단지 내에서 하역을 기다리던 대기차량의 주차공간을 외부에 조성함으로써 화물차량의 입ㆍ출차시 교통 혼란을 감소시키고 불법주차 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물류단지의 안정적인 작업 여건에도 기여해 동남권 유통단지의 활성화를 통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물류단지 내 기존 110여개의 주차면수와 비교할 때 이번 확충은 물류업체들의 업무 환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울동남권 유통단지 활성화를 위한 기반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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