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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도림천 동방1교 12일 재개통
-홍수예방ㆍ교통체증 감소 기대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ㆍ사진) 삼성동과 서림동을 잇는 동방1교가 오는 12일부터 다시 개통된다. 재탄생한 동방1교는 신림로 137부터 140을 연결하는 횡단교량으로, 차량 통로와 주민 산책로 역할을 함께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기존 교량을 철거하고 시비 65억원을 들여 1년4개월을 공사한 끝에 동방1교 재설치공사를 마쳤다”고 9일 밝혔다.

기존 교량은 교통정체와 폭우 시 도림천 유수장애 원인이 되는 등 문제가 있어 재설치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구는 공사기간 기존 교량기둥 42개를 일체식 1개로 바꾸고, 교량 높이를 높여 물 흐름을 원활하게 했다. 또 막힘 없는 차량통행을 위해 교량 등급을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상향, 대형차량이 신림로에서 호암로 방향으로 좌회전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아울러 중앙 부분에는 용출수 분출 장치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저수로 횡단용 건널목도 설치했다. 오는 5월 안에 교량 밑부분에 야간 경관조명을 둬 주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재설치한 동방1교로 홍수 피해가 사라지길 바란다”며 “주민이 편리하고 행복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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