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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스마트홈ㆍ전기차 인프라 확산…친환경 미래 에너지 발굴 앞장
1000만 공동주택 친환경 미래 에너지 토론회
공동주택 저에너지 스마트홈 구현 정책 제안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친환경 미래 에너지 발굴에 앞장선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스마트홈 구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저탄소 신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LH는 8일 전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신재생에너지포럼,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1000만 공동주택 친환경 미래 에너지 발굴/확산 정책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진주사옥. [헤럴드경제DB]

토론회는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와 사물인터넷(IoT) 대용량 전자제품 증가가 공동주택에 미치는 환경적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는 미래 에너지 적용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국회신재생에너지포럼 공동대표인 전현희 의원과 이원욱 의원, 연구책임 김경수 의원, 박선호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박상우 LH 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상우 LH 사장은 “친환경 에너지의 미래는 우리 삶의 보금자리인 주택에 있다”며 “전체 주택의 4분의 3을 차지하는 공동주택에 친환경 미래 에너지의 보급이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LH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12만 가구의 임대주택에 14MW 규모의 태양광을 설치하고, 신규 공동주택에 LED 조명을 적용해 보편적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조휘만 LH 주택시설처 처장은 “스마트시티 건설에 저(低)에너지 스마트홈 구현을 위해 공동주택 프로슈머를 윈한 실증 지원과 IoT 조명 설치를 위한 국민DR(Demand Response) 보조금 지원 제도, ESS(Energy Storage System)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준석 국민대 교수는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시티 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동주택 에너지 신산업 투자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토론회에선 공동주택 미래 에너지 확산을 위해 민간 협력을 통한 공동주택 중심의 에너지정책 수립과 대규모 확산 방으로 전력산업기반기금을 활용한 지능형 LED 조명 등 보조금 지원 제도의 활성화가 논의됐다.

LH 관계자는 “IoT 기반의 스마트홈을 기반으로 전기차 인프라를 확산하고 에너지저장장치의 수요 관리 등 저탄소 신산업을 창출해야 한다”며 “정부의 관심과 기금 활용으로 정책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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