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화재 발생 시 최대 1000만원까지 피해를 보상하는 가재도구 보험을 올해부터 신규 가입한다고 8일 밝혔다.

LH는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화재, 낙뢰 등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입주민의 주거안정성을 보호하기 위해 매입ㆍ전세임대주택 화재보험을 매년 입찰을 통해 가입하고 있다.

하지만 그간 화재가 발생한 경우 원상 북구비용과 청소비 등 건물에 대한 피해보상은 받을 수 있었지만, 보험에 보장내역이 없어 가전, 가구 등 입주민 소유 재산에 대한 피해 보상이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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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화재에 취약한 매입ㆍ전세임대주택 화재로부터 입주민 생명과 재산권을 보호하고자 가재도구 보험 가입을 추진하게 됐다”며 “입주민 주거 안전 강화를 위한 안심(安心) 임대주택 만들기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번 가재도구 보험 신규 가입으로 올해부터 최대 1000만원까지 가재도구 보상이 가능해진다. 전국 총 25만 가구(매입 8만호ㆍ전세 17만호)의 매입ㆍ전세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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