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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역~방배로 터널, 내년 2월 정식 개통한다
-개통시 내방역→강남역 약 20분 단축
-남부순환로 등 주변도로 교통혼잡 개선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도심지 군부대로 인해 끊겨 주변도로로 우회해야만 했던 서초대로 서초역~내방역 구간을 연결하는 서리풀터널(정보사터널)이 착공 2년4개월 만에 뻥 뚫렸다.

서울시와 서초구는 지난 2015년 10월 첫 삽을 뜬 서리풀터널이 착공 2년4개월 만인 올 2월 말 지하터널을 관통하고, 2019년 2월 개통한다고 7일 밝혔다.

서리풀 터널은 서초역에서 내방역을 연결하는 도로 폭 40m, 길이 1280m로 터널구간 360m, 옹벽구간 150m, 나머지 기존도로 정비구간 770m이며, 왕복 6~8차로로 확장된다. 총 사업비 약 1600억원이 투입됐다. 공사비는 전액 시비다. 

<사진>서리풀터널 종점부(대법원측)

터널 내부는 왕복 6차로와 폭 2.4m의 자전거ㆍ보행자겸용도로가 설치된다. 보행자와 자전거 통행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차로와 자전거ㆍ보행자겸용도로를 구분하는 투명방음벽을 설치, 매연과 미세먼지 차단 및 보행자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강남역 사거리에서 이수역 사거리를 연결하는 서초대로는 서초동 서리풀공원 내의 군부대로 인해 길 중간이 끊겨 있어 강남의 동ㆍ서축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불편하게 남부순환로, 사평로, 방배로, 효령로, 반포로 등 주변도로로 우회해야만 했다.

현재 공정률 67%인 서리풀터널이 개통되면 서초역과 내방역 구간이 단절됐던 서초대로가 하나로 연결돼, 내방역에서 강남역까지 출퇴근 통행시간이 약 20분 이상 단축된다. 만성지정체 도로인 남부순환로 등 주변도로의 교통 혼잡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위해 터널 관통시기에 맞춰 오는 8일 터널공사현장에서 터널공사 인근 주민 200여명과 함께 공사추진 내용과 향후 추진계획을 안내하는 현장설명회를 가진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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