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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씨&라이프]울릉도 110.1㎝…연이은 눈 폭탄에 아침 출근길 조심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7일 수요일은 며칠째 계속되는 눈으로 울릉도에 100㎝가 넘는 눈이 쌓이는 등 전국 곳곳이 2월의 눈폭탄을 맞았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4시 기준 전국 주요 지점의 적설량은 울릉도가 110.1㎝, 제주 성산 23.0㎝, 목포 17.3㎝, 고창 14.0, 함평 11.2㎝ 등을 기록했다.

특히 눈이 집중적으로 내린 제주 지역은 아라 지역에 최대 52.8㎝에 달하는 눈이 쌓였고, 유수암에 24.5㎝, 나머지 제주 지역에도 14.3㎝의 많은 눈이 쌓였다.

기상청은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울릉도 지역에 눈이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많은 눈이 쌓여 있는 상태”라며 “제주도는 7일 아침, 울릉도는 오후까지 눈이 이어져 시설물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눈이 많이 내린 지역은 밤새 도로 위에 쌓인 눈이 그대로 얼어붙은 곳도 있어 출근길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전국에 불어닥친 한파도 아침 출근길까지는 맹위를 떨치다 오후부터 차츰 누그러질 전망이다. 이날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1도~영하 5도로 예보됐다.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밑을 맴도는 강추위가 이어지겠지만, 낮에는 전날보다 기온이 올라 영하 4도~영상 4도를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1.0∼4.0m로 일겠다.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다. 대부분 해상에서는 풍랑특보가 내려졌고 특히 동해 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이 일어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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