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가 태화강대공원의 ‘국가정원 지정’에 대비해 편의시설을 전면 보강한다.
울산시는 5일 ‘국가정원 지정’에 대비해 태화강대공원 내에 그늘쉼터, 의자 등 편의 시설물과 원두막, 식생매트 등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국가정원으로 손색이 없도록 편의시설을 확대, 설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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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화강대공원 전경. |
시는 먼저 십리대숲 인근에 ‘원두막’ 1동을 설치해 방문객과 시민들의 그늘 쉼터를 만들었다. 원두막은 태화강에서 자라는 억새와 십리대숲 대나무를 재활용했다. 또 오산광장 만회정 주변의 노후화 된 기존 디딤돌(콘크리트) 포장은 식생매트 등 친환경 포장으로 교체했고, 노후화된 대나무 펜스는 일제히 정비했다.
태화강 십리대숲에서 간벌한 대나무는 올해도 재활용 해 ‘평상’(10개)을 추가 설치한다. 오산못 주변에는 ‘원형의자’(1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십리대숲 산책로 주변에는 ‘화장실(1동)’을 신규 설치하고, 만남의 광장, 느티나무 광장, 작약원 등 이용객이 많은 공중화장실 3개소는 올 상반기 중 확장을 완료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시설 확충, 보강은 태화강대공원의 격을 높이고 친환경생태도시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것”이라며 “이를 통해 방문객들의 행복지수도 함께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