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어린이집 교사들이 본연의 업무인 영유아 보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구청에 제출하는 보조금 신청서류를 전면 간소화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보육교사들이 각종 행정업무 등으로 본연의 업무인 보육에 전념할 수 없다’는 건의에 따라 올들어 행정업무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어린이집 보조금 신청서류 간소화’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어린이집에서 구청으로 매월 제출하는 보조금 신청서류가 국공립어린이집은 20종에서 4종으로, 민간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은 11종에서 4종으로 크게 줄었다. 총 31종에서 8종으로 당초에 비해 1/4 수준으로 감소했다.
서대문구 국공립어린이집의 서류간소화 시행 전후 비교 사진. 왼쪽은 2017년 12월, 오른쪽은 2018년 1월 보조금 신청서류. |
서류 간소화에 따라 제출받지 않는 정산 관련 증빙자료 등에 대해서는 서대문구가 올들어 신설한 ‘보육관리팀’이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 여부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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