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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신월동서 ‘찾아가는 청소년상담소’ 운영
-매월 첫째 주 금요일 오후 3~7시
-지난해에 청소년 1208명 다녀가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이번달부터 신월동 가로공원에서 청소년상담사가 직접 청소년을 만나는 ‘찾아가는 청소년상담소 동네방네’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복지사각지대에 있기 쉬운 위기 청소년을 찾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매월 첫째 주 금요일 오후 3~7시에 진행된다. 발굴 이후 거리상담과 심리검사 등을 진행하며, 필요 시 심층상담과 관련 연계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해 찾아가는 청소년상담소에는 청소년 1208명이 방문했다. 상담 건수는 대인관계 441건, 학업진로 331건 순으로 많았다. 일탈과 비행, 정신건강, 생활습관 등에 따른 상담을 요청하는 청소년도 다수였다. 몇몇은 매월 정기적으로 찾아오기도 한다.

김영욱 상담사는 “상담을 하다보면 많은 청소년이 문제해결 의지가 강하다”며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니 청소년이 지금 당장 갖는 문제점이 무엇인지도 파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수영 구청장은 “상담이 필요해도 청소년 입장에서는 상담복지센터 문을 두드리는 게 쉽지 않다”며 “구가 먼저 찾아가는 방식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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