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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주택가 뒷골목 재활용 쓰레기더미 사라진다
-기능성 ‘재활용품 분리수거대’ 700개 지원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재활용률을 높이고 뒷골목 도시 미관향상을 위해 5세대 이상 소규모 공동(단독)주택 등에 ‘기능성 재활용품 분리수거대’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서초구는 분리수거대를 지난해 총 6085가구가 이용할 수 있도록 549개를 설치, 주민반응이 좋아 올해는 700개를 선착순 지원하고 있다. 재활용품 분리수거대를 제작해 지원하게 된 것은 아파트 단지에 비해 소규모 공동(단독)주택들은 분리수거대가 없거나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골목길에 재활용 쓰레기가 나뒹구는 등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분리수거함

분리수거대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1명의 ‘전담 관리자’를 지정해 분리수거대를 신청해야 한다. 전담관리자는 세대의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관리하고, 쓰레기 무단투기를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동주민센터는 분리수거대 관리 실태 점검, 상태가 불량하거나 훼손될 경우 분리수거대를 회수한다.

심플한 디자인의 철제 구조물로 제작된 재활용품 분리수거대는 비닐류,병류,캔ㆍ고철 등 5종을 분리 배출토록 구성돼, 뒷면에 그물망을 추가 설치해 쓰레기가 넘치는 일이 없도록 했다. 지난해 운영시 빗물이 고여 악취가 생긴다는 주민 건의를 반영해 ‘종이류’ 수거대 부분은 바닥에 받침대를 설치하고 덮개를 달아 보완했다.

앞으로 구는 5세대 미만 공동주택에도 재활용품 분리수거대를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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