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에 대한 통렬한 비판” vs “일간베스트 회원이 만든 조롱곡”
'평창유감' 노래 가사. [사진=유튜브 캡처] |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메달권 아니면 북한이 먼저’, ‘공정함과 희망 따윈 니들에겐 없어’, ‘흘린 땀보단, 북한 출신이 더 대접받는 사회로구나’.
랩퍼 벌레소년이 만든 ‘평창유감’이라는 곡이 온라인상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벌레소년의 이 곡은 30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더니 유튜브 조회수도 폭증했다.
이 곡은 지난 26일 벌레소년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boy bugs’에 게재됐다. 곡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가사의 주를 이루고 있다.
화제가 되자 벌레소년은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게 지금 뭔 난리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 고소 실화냐?”라는 글을 올렸다.
이 곡에 대해 네티즌은 “통쾌한 가사다”라는 평가도 있다. 다만 벌레소년이 일간베스트 회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맹목적인 비난을 하는 네티즌도 있다.
앞서 벌레소년은 ‘미래도’ 에서는 “내 아비들이 만든 불공평한 세상에 이제까지 부모가 살았던 세상과는 다른 세상이 너에게 대물림 돼”라는 등 가사로 비판한 바 있다. 이외에도 ‘종북의 시대’ ‘NL의 몰락’ 등으로 자신의 생각을 노래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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