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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2월 7일까지 관내 의료기관 긴급 안전점검
관내 요양병원 등 51개소 대상 피난시설 등 실태 조사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와 관련, 울산시는 29일부터 2월 7일까지 관내 의료기관 51개소에 대해 소방본부와 합동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종합병원 8개소와 화재발생 시 자력대피가 어려운 요양병원 43개소 등 51개소이다.

이번 점검은 화재로 인한 대형 인명피해 등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유사 사고를 사전 방지하기 위해서다.

점검 내용은 피난시설 적정성 여부, 비상구 및 피난 통로 장애물 설치여부, 가스·전기시설 안전관리 실태, 건축물 안전 및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등이며 화재 예방은 물론, 화재시 대피 시설이 주 점검 대상이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적발사항은 현장 지도하고 중대 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즉시 시정조치를 통해 화재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대형화재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이번 화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신속한 대처가 어려운 화재 취약 계층은 초기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대형 인명피해로 직결될 수 있다”면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다중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 하겠다”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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