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다른 지역도 영하 10도에 달하는 강추위가 계속될 전망”이라며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날의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도 1도 정도 낮은 영하 25도~영하 6도 수준을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 10도에서 0도로 대부분 영하권을 유지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진 한파특보도 계속 유지되겠다.
이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를 넘어서 전날(영하 16.4도)보다도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중부 서해안 지역에는 강풍 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밤까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다른 지역에서도 비교적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설명했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전남 서해안과 제주 지역에는 전날부터 내린 눈이 이날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적설량은 이날 오전까지 울릉도와 독도에서 5~15㎝, 전남 서해안과 제주 지역에서 1~3㎝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1.0∼4.0ｍ, 남해 앞바다에서 0.5∼2.5ｍ, 동해 앞바다에서 1.0∼3.5ｍ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와 서해, 남해 모두 2.0∼5.0ｍ로 예보됐다.
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이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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