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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사 올해 연간 순이익 4조원 시대!
- 작년 3조8000억대에서 올 4조3000억 전망
- 증시 활황에 질적 성장, 순이익 급증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증시 활황으로 증권사들이 올해 연간 4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미래에셋대우는 25일 증권사의 작년과 올해 당기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3조8520억원과 4조3030억원으로 제시하고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증권사들이 2016년에 벌어들인 순이익은 2조900억원이었다.

연간 영업이익도 2016년 2조6210억원, 작년 4조8800억원, 올해 5조6710억원 등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정길원 연구원은 “작년 연간 순이익은 전년보다 84% 늘어난 것으로 추정한다”며“증권사들이 개별 기준으로 분기에 1조원 내외의 순이익을 4개 분기 연속 낸 전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업 다각화의 진전과 판매관리비의 탄력성이 약화됐고 상품운용의 부진을 수수료 등 다른 수익원이 상쇄하면서 4분기 연속 질 높은 이익 기조가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증권사들의 작년 4분기 순이익은 3분기보다 10%가량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4분기는 통상 부실자산의 회계 인식, 주가연계증권(ELS) 배당락 효과, 거래 부진 등으로 상대적으로 저조하다.

주요 증권사의 4분기 순이익 추정치를 보면 한국금융지주 1080억원,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 각 830억원, 키움증권 560억원 등 이다. 정 연구원은 “증권업종은 늘어난 이익 수준과 안정적인 자본력, 새로운 사업 추진 등으로 올해 가치평가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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