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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트럼프 ‘필패’?…바이든ㆍ샌더스ㆍ윈프리와 가상대결서 열세
트럼프, 양자대결서 9~17%포인트 밀려
선호도 부문 1위는 윈프리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20년 대선 가상대결에서 민주당 대권 ‘잠룡’으로 언급되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토크쇼 여왕’ 오프라 윈프리 등 누구와 맞붙어도 질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CNN 방송이 리서치 기관인 SRSS와 공동으로 진행한 대선 양자대결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57% 대 트럼프 40%’, ‘샌더스 55% 대 트럼프 42%’, ‘윈프리 51% 대 트럼프 42%’ 등의 결과가 나왔다.

후보군 별로 트럼프 대통령이 적게는 9%포인트, 많게는 17%포인트 밀리는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여성 유권자층에서 윈프리는 14%포인트, 샌더스 의원은 17%포인트, 바이든 전 부통령은 23%포인트 차이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섰다. 민주당원 사이에서 윈프리는 64%가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바이든 전 부통령이 58%, 샌더스 의원이 57%로 뒤를 이었다.

선호도 부문에서는 윈프리가 1위를 차지했다. 윈프리에 대한 선호도는 64%로 바이든 전 부통령(58%)과 샌더스 의원에 (57%)에 비해 높았다. 윈프리는 최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트럼프에 각을 세우는 수상 소감을 내놔 대권 ‘잠룡’으로 급부상했다.

샌더스 의원은 지난 2016년 대선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밀렸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바이든은 지난해 11월 “2020년 차기 대선에 나설 계획은 없다”면서도 “어떤 환경에서든 아니라고 하는 건 어리석은 짓”이라고 말해 출마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4~18일 유권자 918명을 대상으로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3.8%포인트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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