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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대학로 일대 불법적치물 ‘싹’ 치운다
-31일까지 불법적치물 특별정비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31일까지 혜화동 대하골 마로니에공원 일대 불법적치물 특별정비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주민에게 안전한 보행권을 주기 위한 조치다. 정비 구간은 연건동 서울대병원~혜화동 혜화로터리로, 주로 유동인구 많은 상가 밀집지역에서 점검을 이뤄질 예정이다.


정비 대상은 보ㆍ차도 구분없는 이면도로 위 점포의 불법 적치물, 보도 폭이 좁은 민원다발지역 내 불법적치물 등이다. 구는 이로 인해 보행공간이 확보되지 않으면 안전사고 위험성도 높아지는만큼 단속ㆍ계도를 확실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구는 정비에 앞서 영업주의 공감을 끌어내기 위해 지난 12~16일 약 일주일간 관련 캠페인도 벌였다. 단속 관련 안내문을 배포하고 즉시 정비할 수 있는 곳은 영업주를 통해 정리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대부분 상인들은 관련 법규를 알고 있지만 영리 추구를 목적으로 불법적치물을 유지하고 있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정비로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영업주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내 더욱 단정한 대학로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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