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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매크로 댓글’ 불법조작 자료 수집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이재명 성남시장이 컴퓨터를 이용한 매크로 댓글 조작 자료를 수집해온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 시장 측은 단 몇초만에 기사에 조회수가 수백개나 달하고, 댓글 수십개가 달리는 ‘이상현상’를 조사하고 자료를 수집해왔다고 설명했다. 자동으로 반대 의견을 남기게 하는 매크로(자동명령) 프로그램은 익명으로 중복 의견을 남길수 있게 프로그램까지 진화된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측은 “이 시장 관련 기사 댓글에는 이같은 매크로가 공격해 ‘비판댓글’이 도배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자료를 축적하고 분석해왔다”고 했다.

앞서 이 시장은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성남시에서도 모니터링으로 자료 축적중”이라며 “중대한 범죄행위로 엄중한 제재나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이재명 성남시장님, 네이버 불법여론조작 그냥 보고만 있을 겁니까?. 성남에서 불법조작하는 네이버 성남시장님 무슨방법이 없나요?”라는 한 유저의 글도 SNS에 함께 올렸다.

앞서 네이버는 19일 자사 뉴스 서비스의 댓글을 조작했다는 의혹의 진실을 규명하기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매크로는 마우스와 키보드의 움직임을 설정해놓으면 똑같은 행동을 끓임없이 반복하도록 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특정 게시글의조회수 등을 늘릴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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